[내돈내산] 나도 갔다! 대구 가성비의 갑! '미친뷔페' 후기

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에 글 올리는 베짱이입니다. 거진 6개월 만인 것 같아요 ㅠㅠㅠㅠ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안 계실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분이라도 계셨으면 죄송한 마음이... ^^;;

 

그래서! 오늘은 전국구로다가 유명한 가성비의 갑! '미친 뷔페'에 대해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미친뷔페 본점(본리동)

- 위치 : 대구 달서구 구마로 97 유림노르웨이 아침 상가 2층

- 영업시간 : 월~토 11:30 ~ 15:00(매주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53-525-5798

- 주차장 : 상가주차장 이용(협소함)

- 분점 : 테크노폴리스점(현풍 유가읍)

 유림노르웨이 아침 상가 2층에 위치한 '미친뷔페'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처럼 보이는 정면 주출입구는 아파트 주민 전용 출입구이기 때문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왼쪽으로 더 이동하셔서 '상가 출입구'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저흰 평일인 금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주차장이 워낙 협소하단 말을 익히 들은지라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빠르게 건물로 입장했습니다. 11시 28분쯤 도착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닥 긴 줄은 아니었습니다. 오픈 전 미리 음식들이 다 세팅되어 있었구요~ 주방도 오픈키친이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요금은 선불입니다.

가격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님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에 일하시는 분들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장년층이 70% 정도의 분포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12시 30분쯤 되니 직장인팀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고 테이블이 만석이었습니다.

 밥은 쌀밥, 흑미밥 두 종류로 고정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뒤쪽으로 가면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야채코너도 있습니다. 많은 남자분들이 비빔밥을 만들어 드셨어요~ 

 매일 반찬의 종류가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육볶음과 계란말이 치킨 등등은 매일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뒤쪽에는 미역국과 잔치국수 코너도 있고 상추와 된장, 마늘 등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담아온 음식들입니다. 대체적으로 제 입맛엔 좀 짠 음식들이었습니다.(제가 워낙 싱겁게 먹어서...)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직장인들에겐 간이 적당할 듯 합니다. ^^

 그리고 모든 음식들이 살짝 매콤했습니다 .미역국이나 짜장, 잔치국수도 살짝 매콤한 편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워낙 매운 맛이 스쳐만 지나가도 못 먹는 편이라 제가 매운 맛에 좀 민감한 편이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동행하실 분들은 요점 참고하세요~

모든 음식들이 이미 진열되어 있기 때문에 따뜻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육은 밑에 불로 계속 보온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기 종류들은 촉촉하기 보다는 퍽퍽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기준 8,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모든 음식들을 생각해 본다면 가성비는 그야말로 갑이었습니다. 

 이 날 제가 먹어본 음식 중 생선가스와 치킨이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시듯, 치킨은 간장소스가 베이스인데 거기에 마늘과 각종 고추를 섞여 풍미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한조각이 어마무시하게 커서 1~2조각만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입구쪽 정수기 위쪽엔 진라면도 있으니 라면과 함께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식당은 뷔페라고는 하지만 밥과 반찬 위주의 한식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한접시에 가득 담아 드시고는 식사를 끝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회전율도 빨랐습니다. 

 나의 생각(총평)

 퀄러티 생각하고 가시면 비추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요즘,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한 식당입니다. ^^

 

그럼 재빨리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