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전문 - '대성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1일 1글 하고 있는 베짱이입니다.

오늘은 독립문 주변 맛집인 '대성집'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60년 전통 대성집

- 위 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5(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230m 거리에 위치, 독립문 사거리에 바로 있음)

- 영업시간 : 10:30~20:00(단, 토요일은 19:00까지 영업!!)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 전화번호 : 02-735-4259

-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재료 소진 시는 일찍 마감하므로 참고하세요~~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나왔었고 미슐렌 가이드 서울 2024에도 등재된 도가니탕 해장국 전문 대성집입니다. 

 저희는 토요일 2시쯤 갔었는데 앞에 대기 6~7팀이 있더라구요. 근데 금방금방 빠져서 1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들 바쁘셔서 내부사진은 제대로 찍질 못했어요... 생각보다 넓지만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두꺼운 외투를 입는 겨울엔 테이블 사이를 지나가기 조금 불편할 수 있는 간격입니다. 주로 연령대층은 어르신들이었는데, 젊은 커플들도 있었고 특히 부모님 따라 온 아이들은 의외로 도가니탕을 엄청 잘 먹더라구요~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도가니탕 외에 술과 함께 안주용으로 수육을 주문해서 드셨습니다.  저흰 도가니탕 일반과 '특'을 주문했어요~

 밑반찬과 도가니탕입니다. 깍두기, 마늘, 김치 그리고 고기와 도가니 찍어먹을 간장이 기본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와~ 깍두기 정말 맛있더라구요! 시원하고 살짝 달큰하고~ 도가니탕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반면 저희 짝꿍은 김치가 맛있다고 김치하고만 먹었습니다. 결론은 깍두기와 김치 둘 다 맛있다! ㅎㅎ

 중간 사진은 도가니탕 일반, 오른쪽 사진이 '특'입니다. 뭔가 달라보이사나요? 전 특이라 해서 양 자체가 일반보다 많은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걸 보고는 일반과 별반 다른게 없어서 좀 얼떨떨 했어요... 알고보니 특은 국물 양은 일반과 비슷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고기와 도가니의 양이 많은 것이더라구요~ 근데 일반 도가니탕 자체에 도가니가 많이 들어있어서 굳이 특을 주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곰국이나 곰탕과는 국물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좀 더 맑은 느낌?!! 깊고 진하면서 깔끔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간장에 콕 찍어 먹어본 도가니는 탱글, 쫀득한 것이 넘나 맛있었어요!!

 탕을 주문하지 않고 수육만 주문할 경우 국물도 함께 주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국물 리필도 된다고 하네요!

 추운 겨울 몸보신용으로 도가니탕 한그릇 어떠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