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찐급빠] 키토다이어트와 간헐적 다이어트 후기

안녕하세요! 베짱이입니다.

 작년 삭센다 다이어트(후기는 제 글 중에 찾아보시면 됩니다. ^^) 후 쭈~~욱 유지해 오다가 연말과 연초를 거치면서 체중계를 멀리했더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체중계에 간만에 올라가 보았지요~

 두둥!!! 4kg이나 쪄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원래 제가 겨울엔 2~3킬로 정도 찌고 여름엔 빠지고 하는 편인데 4킬로는 너무 한 것 같았어요....

 그러던 찰나 키토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에 대해 찍은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평소 식단과 생활습관을 보면 이미 요 두방법에 가깝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제대로 도전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5일 동안의 키토+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후기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토다이어트

 키토다이어트란 다량의 지방, 중간 정도 양의 단백질, 아주 적은 양의 절제된 탄수화물을 포함하는 식단입니다. 일반적으로 버터, 치즈, 계란, 고기, 견과류, 각종 오일, 해산물 및 씨앗과 같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빵, 떡, 면, 과자 등과 같은 탄수화물 및 정제된 탄수화물을 극히 제한하는 다이어트입니다.

  제가 본 뉴스의 의사에 따르면 하루 섭취하는 음식 중 탄수화물은 전체의 5% 미만으로 섭취하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나머지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된 음식들은 양이나 칼로리 제한없이 양껏 먹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살이 찌는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르몬 문제는 인슐린인데,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반응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슐린 방해없는 식단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키토다이어트가 되겠습니다.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다들 아시쥬? 워낙 유명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보니 구구절절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16:8, 그리고 20:4, 극단적인 방법인 23:1 등이 있습니다. 

 16:8 방법은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16시간 동안은 단식을 하는 방법입니다. 단식 기간동안에는 소량의 에너지를 내는 음식이라도 절대 섭취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나의 라이프 스타일 

 저는 평소에도 주중에는 간헐적 단식과 키토 다이어트 방식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8시간 보다 조금 더 길게 음식을 섭취하고, 탄수화물도 5% 보다 조금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치팅데이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죠... 물론 하루 평균 70분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이 찌는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주중에 너무 제한적이고 극단적인 식단을 하다가 주말에 심하게 풀어져 버린 치팅데이를 반복하다보니 제 몸이 주말에 섭취한 열량들을 지방으로 대부분 저장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제대로 된 '키토+간헐적 단식'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전 주중 식단을 할 때엔 간도 거의 하지 않은 음식을 먹었는데, 제가 본 뉴스에선 탄수화물이 아니면 간이 된 음식들도 괜찮다고 하여 양념 고기도 섭취를 했습니다. 

아침 식단

 아침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습니다. 일어나서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한 뒤라 10시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릭요거트에 단백질 쿠키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섞어 먹었고 과일과 단백질 종류 한 개 정도를 더해서 먹었습니다. 10시에 아침을 시작했기에 점심과의 간격이 짧아 아침은 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간식

 간식으론 라떼 한잔과 함께 단백질 쿠키, 비건 쿠키, 키토 방식으로 만든 빵종류 등등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그나마 양심의 가책을 더는 간식은 다음 글에 소개하겠습니다. ^^

점심 겸 저녁

 아무래도 식사 시간이 짧기 때문에 3끼를 다 챙겨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점심 겸 저녁을 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사진엔 양이 많아 보이진 않지만 평소 제가 섭취하는 식사량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했어요~ ㅎㅎ

 주로 샐러드에 닭가슴살이나 한우, 그리고 통밀빵이나 현미밥 한줌 / 양배추계란전, 불고기와 현미밥 한줌 / 삶은 계란, 나물 반찬과 현미밥 한줌 등등으로 식단을 구성해서 먹었습니다.

결론

 평소 제 식단은 간이 거의 되지 않은 음식에 적은 양의 식사를 했기 때문에 저녁 9시가 넘으면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이어트는 양을 제한하지 않으니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쉬운 다이어트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평소와 같이 진행해주되, 근력운동은 하지 않고 유산소 운동만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5일동안 얼마나 빠졌는지 궁금하시쥬?

 그런 바로바로~~~~

 1.5킬로가 빠졌습니다!!!

 응?! 뭥미?!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평소 꾸준히 운동도 하고 절제된 식단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계속 붙었던 제게 1.5킬로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수치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이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신다면 저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거라 확신합니다.

내일부터 부담감없이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그럼 전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