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충청도 예산여행 두번째 이야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부내시설 및 워터파크에 대한 솔직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스플라스 리솜 주변엔 몇개의 산책로를 잘 꾸며놓은 것 같았어요~ 저흰 일정상 가보진 않았지만 룸안내책자에 상세설명이 잘 나와있었습니다. 꼭 산책로를 가지 않아도 1층에 조경을 예쁘게 해놨더라구요~
요렇게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 놓았고, 워터파크 입구 왼쪽으로 작은 산책로 겸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스테이타워에서 플렉스타워(워터파크가 있는 건물)로 가는 길에 음식점(갈비창고, 샤브향 등)과 CU편의점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그에 갈비창고 후기가 올라와 있어서 그런지 갈비창고엔 늘 사람들이 가득 했습니다. 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들의 가격은 바깥에 있는 타식당들보다 비싸게 받는 것 같아요~
스테이타워 안에는 '부산어묵'과 '문어치킨'이 있습니다. 저흰 첫날 저녁 밖에 나가기 애매하여 부산어묵에서 저녁을 해결했어요~
매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4개가 놓여 있는 크기의 매장이예요~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테이크아웃해서 가셨어요~ 참고로 손님들이 끊임없이 왔었고, 여기서 파는 주먹밥은 일찍 솔드아웃 됐으니 저희처럼 아이가 있어 주먹밥을 시키셔야 하는 분들은 너무 늦게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부산어묵의 어묵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묵이 너무 맛났어요~ 가격은 앞서 말했듯 좀 나가는 편입니다. 우동 한그릇이 12,000원이니깐요... ^^;; 근데 가격에 비례해 양도 많았어요. 저흰 우동과 순대볶음을 시켰는데 다 못 먹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갔습니다. 메뉴 이름은 순대볶음이지만 사진에 보시듯 볶음이 아니라 국물떡볶이에 순대를 넣은 형식이예요~ 맛있었어요! 하지만 좀 짠 편이니 참고하셔요~~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윗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요기엔 풋스파, 놀이터, 미니골프장, 산책로로 이어지는 입구가 있었습니다. 풋스파를 즐기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아직 6월 초라 밤이 되니 꽤 쌀쌀하여 물이 미지근했어요.
키즈 놀이터입니다. 트램플린도 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9시 가까이 되는 늦은 시간인데도 노는 어린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미니 골프장입니다. 이 곳은 유료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가족들이 꽤 되네요~ 저희 아이도 너무나 하고 싶어했지만 너무 추웠던 관계로 패스~ ㅎㅎ;;
스테이타워 1층에 위치한 게임장입니다. 아마 워터파크 다음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장 규모는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꽤 컸습니다. 그만큼 게임기의 종류가 갯수가 많았습니다. 늦은 밤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넓은 공간, 많은 손님들에 비해 동전교환기가 1대 밖에 없어 붐비는 시간에는 동전을 교환하기 위해 줄을 꽤 서야한다는 점입니다. 지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도 있지만 꼭 동전만 넣을 수 있는 게임기들도 꽤 있기 때문에 한번 교환하실때 넉넉하게 교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게임장에서 제일 인기있는 미니볼링장입니다. 볼링장이 있는 곳을 가면 아이가 아직 어려 볼링을 치고 싶지만 못 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저희 같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딱 안성맞춤인 게임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날 게임장에서만 1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ㅡㅡ;;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
-운영시간 : 매일 사우나 6:00~19:00 / 스파 9:00~18:00
-입장권 : 일반시즌 주중대인 4.8만원, 주중소인 3.3만원 / 주말대인 5.3만원, 주말소인 3.9만원
(각종 소셜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림.)
저희가 워터파크를 이용한 날은 평일이라 여유있게 10시 가까이 되어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아뿔사... 평일이긴 하지만 샌드위치데이라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단체손님들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입장줄이 스테이타워 입구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앞이 깜깜...
이미 예매를 하셨더라도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워터파크 입구에 번호표를 뽑는 기계가 있습니다. 전 몰랐어요.... 줄 선대로 입장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직원에게 뭔가를 물어보려고 워터파크 안쪽으로 들어사면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이미 줄 선 사람들은 대부분 번호를 뽑았는지 아무도 뽑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뿔사.... 미리 알았다면 마냥 줄만 설 것이 아니라 번호표부터 뽑았을 겁니다...
다음 날 올까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려 입장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물 반, 사람 반이 아니라 거의 사람들도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수용된 워터파크는 처음입니다... ㅠㅠ
전날 지도로 본 워터파크의 규모는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워터파크의 규모는 그닥 크지 않았습니다. 크게 슬라이드 3개, 유수풀 1개, 키즈풀, 온천 바데풀 요정도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넘쳐나서 찍어도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튜브슬라이드는 1시간 넘게 줄을 섰습니다. 파도풀은 재미있긴 했지만 파도에 밀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떠밀려 갔습니다...
바데풀은 들어가 보지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빡빡하게 들어서 있었고, 음식점도 너무나 긴 줄에 가격에 비해 퀄러티는 떨어졌습니다. 사람 많은 것이야 뭐.. 시즌이 시즌인지라 감안한다 하더라도 규모가 작아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가운데 메인 건물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다양한 노천스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골드시즌이 되기 전 계획을 잘 짜셔서 즐거운 워터파크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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