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갈만한곳]여수여행3, 여수 아쿠아플라넷 후기!

안녕하세요!

늘 여행을 갈망하는 리얼 베짱이입니다. ㅎㅎ

이번 글에서는 폭우가 내리던 날 아이와 함께 갔던 여수 여행지에 대해 끄적여보겠습니다. ^^

아쿠아플래닛 입장 줄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많은 양의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었죠... 그래서 출발하기 전 분명 많은 사람들이 실내인 아쿠아리움으로 다들 몰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집결(?)해 있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으로 들어가기도 전, 주차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비까지 세차게 오던지라 차들이 이리저리 엉켜서 아수라장이었어요. 하지만 저흰 아주 빠르고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쿠아플래닛 주차 팁 아닌 팁입니다. 

 저희처럼 타지에서 여수로 여행와서 1박 이상을 하시는 분들 중 아쿠아리움이 여행 계획에 있다, 거기다가 미취학 아동이나 연료하신 부모님 동반이다 하시는 분들은 숙소를 '베네치아 호텔&리조트'로 정해보시길 강추해드립니다. 호텔과 아쿠아리움이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지난 포스팅에 아쿠아리움에서 보이는 호텔 사진을 올렸습니당~ )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아쿠아리움으로 가시면 완전 개꿀입니다! 1분 컷이예요! 

 몇군데 아쿠아리움을 다녀봤지만 저희 아이가 물에 사는 동물이나 물고기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만족도가 높진 않았어요. 그런데 지인이 여수 아쿠아리움은 가볼만하다라고 하여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예전보다 좀 커서 그런지 아쿠아플라넷에 가기 전 유튜브에 검색을 해서 예습(?)을 하더라구요~ ㅋㅋ 입장하기 전 너무나 기대된다는 아이! 

 아쿠아리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1층엔 푸드코트와 그 유명하다는 딸기모찌 가게가 있습니다. 안그래도 인산인해인데 모찌집에 기다란 줄이 줄이.... 

 아쿠아리움 입구 주변에 코인보관함이 2~3군데 있으니, 짐이 많으신 분들은 보관함 이용 추천드립니다!

 전시관은 크게 마린 라이프, 아쿠아 프리스트,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오션라이프로 구분됩니다.

 아쿠아리움 입장한 지 얼마 가지 않아 벨루가 등장!! 덩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아이가 정신없이 구경하네요~

여러 종류의 물개들도 많고, 군데군데 예쁜 포토존도 있습니다.

 모래로 방향제를 만들거나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존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휴지통도 여러 군데 많이 배치해놔서 너무나 편했습니다. 

 관람방향대로 구경하다보면 돌고래 공연장이 나옵니다. 저흰 의도하진 않았지만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딱딱 맞아들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1열 열혈팬들은 어린 아이들입니다. ^^ 저희 아이도 열심히 보내요!

 관람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인어공주 공연장이 나옵니다. 공연장이 그닥 크지 않아서 젤 뒷줄에서도 아주 잘 보이니 자리 맡으려고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성인인 저에게 아쿠아플라넷의 제일 하이라이트는 뭐냐고 물으신다면 전 단연코 수중터널이라고 말하겠어요! 왜냐!?! 사진이 엄청 잘 나오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중터널엔 거대 가오리와 상어 거북이 등등이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1층에서 색의 주제로하는 테마 전시(뮤지엄어브컬러)를 하고 있었습니다. 색감들이 화려해서 사진이 잘 나오네요~ 피곤하다고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바다 동식물들을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희 아인 모든 것이 다 재미있었지만 장수거북이 멸종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이 슬프고 안타깝다고 대답하네요.. ㅠㅠ

 아이도 집중해서 관찰, 관람하고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관람할 수 있는 여수 아쿠아플라넷! 

 저희처럼 아이있는 가족, 젊은 커플, 노부모님이 계시는 가족여행 모두모두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