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동 수제쿠키]아메리칸수제쿠키 맛집 '범피쿠키'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베짱이입니다. 닉값대로 베짱이 짓을 좀 하느라... 글이... ^^;;

오늘은 봉산동에 위치한 수제쿠키 맛집 '범피쿠키'에 대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 ^^

위치 : 대구 중구 명륜로23길 54 1층
영업시간 : 수~일 10:00~16:00 (매주 월, 화 휴무)
택배주문 가능

 빌라 1층 상가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 가면 주차하기가 곤란할 수도 있어요. 걸어가시면 쿠키의 달콤한 냄새에 금방 찾으실꺼예요~ ^^

범피쿠키 메뉴

범피쿠키는 수제쿠키집이지만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유기농재료(프랑스 페이장 브레통버터, 국내산 무항생제 달걀, 유기농 마스코바도, 유기농 말차가루, 프랑스 초코가루, 게랑드 소금)를 사용하고 있고, 12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일 12가지 종류가 다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날마다 판매하는 쿠키 종류가 달라요~

 제가 이 근처를 자주 지나다니는데, 지나갈때마다 진열장에 쿠키가 몇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기 맛집인가보다 생각만 했는데 검색해보니 재료도 좋은 것들로 쓰시고, 평점도 높은 곳이었습니다. 

방문했던 날의 쿠키

 제가 방문한 날은 7개의 쿠키를 판매하고 계셨어요. 그 중 전 레드벨벳을 제외하고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전 크림치즈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ㅎㅎ)

 사자마자 쿠키의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차 안에서 하나 냠~~! ㅋㅋ '클래식 피칸쿠키(4,000원)입니다.

 쿠키는 성인 여성 손바닥 크기이며, 요즘 유행하는 쿠키처럼 많이 두껍지는 않아요. 클래식 쿠키라 범피쿠키의 시그니처인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요 쿠키가 맛있다며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일단 쿠키가 부드럽고 쿠키 안에 들어있는 초코가 굉장히 진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씹히는 피칸 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가장 맘에 든 점은 다른 쿠키집들에 비해 달기가 적당했다는 점이예요. 요즘 워낙 자극적인 맛들이 유행하는지라 쿠키들도 엄청 달게 나오는데 범피쿠키는 달기가 적당해서 커피와 먹으면 딱 기분 좋을 맛이었습니다. 

 딥블랙 헤이즐넛 쿠키(4,000원)입니다. 요것두 사장님께서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아이예요. 다크초컬릿 맛이 진하게 나는 아이였습니다. 우유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요것두 많이 달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레오 초코 쿠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오레오 초코 쿠키(4,000원)'입니다. 제가 오레오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 기대감이 없어서 그랬는지.. 부드럽게 베이면서 씹으면 꾸덕하고 쫀득한 식감이어서 너무나 맛있었어요. 그리고 보기와 달리 제 입맛엔 많이 달지 않아 커피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요거슨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약과쿠키!

 겉에 묻은 찐득한 시럽때문에 이중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약과 밑의 쿠키 자체에 약과 맛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게 먹은 쿠키였어요. 위에 올려진 약과는 평범한 약과였습니다. 시럽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른 범피쿠키들에 비해 조금 단편이었어요.

총평(내돈내산 후기)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달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을 가진 쿠키였습니다. 본연의 재료 맛들이 잘 어우러져 있고 깔끔한 쿠키였습니다. 다음엔 맛보지 못한 쿠키들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끔한 쿠키 맛집이었습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