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카페탐방기]휘낭시에 맛집 - 미랑시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맛난 걸 좋아하는 베짱이입니다. 

 제가 사실 엄청 빵순이인데요~ ㅎㅎ 짝꿍이 빵을 좋아하지 않아 한동안 빵집의 빵들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대신! 구움과자에 눈을 돌리게 되었죵~ ㅋㅋㅋ 오늘도 맛있는 구움과자집이 어디 없나 찾아보던 중 평점 '4.98'이라는 숫자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걸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겠더라구요~ 당장 출동!!

 그래서 오늘은 후기가 엄청시리 좋은 '미랑시에'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

미랑시에

- 위치 : 대구 달서구 죽전길 65 1층

- 영업시간 : 화~일요일 11:00~18:00(라스트오더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10-5817-9051

- 주차 : 주차장 따로 없음(가게 앞 주정차 가능)

- 배달, 예약, 포장 가능

https://smartstore.naver.com/mirangsie

미랑시에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죽전동에 1호점, 남산동에 2호점이 있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전 죽전점을 방문했는데, 사진에 보다시피 간판도 없고 작은 가게여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겠더라구요.. ㅠㅠ 

 내부가 엄청 작은 가게입니다. 매일 휘낭시에를 종류별로 구워내신다고 하네요~ 젊은 남자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전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쇼케이스에 비어있는 휘낭시에들이 많았습니다. 전 어딜 가나 기본을 먹어보는 편인데, 플레인이 남아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누군가 예약을 하셔서 플레인을 사지 못했습니다... ㅠㅠ 

 가게가 워낙 협소하고 주정차하기도 애매한 곳이라 대부분 미리 포장예약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방문하실 분들은 요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 남아있는 휘낭시에 종류별로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5개부터는 포장박스에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휘낭시에를 구입하면 하나씩 포장해주세요~ 미랑시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베스트 메뉴는 페레로로쉬, 누네띠네, 누룽지, 플레인, 아몬드 솔티카라멜, 소금초코라고 블로그 후기에서 봤는데, 사장님께서는 아몬드 케이크도 시그니처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처음으로 맛을 보았습니다. 또한 포장지에 휘낭시에 종류별 스티커를 붙여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의 아몬드는 바짝하고 달달했으며, 휘낭시에 부분은 쫀득했습니다. 바삭한 아몬드 부분때문에 더 쫀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짝꿍이 아주 맛나했어요~ 

 누네띠네는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일반 누네띠네 맛이랑 커피 맛이 나는 모카띠네가 있습니다. 모카띠네는 휘낭시에 부분이 파운드케익처럼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쌀크런치! 기본 플레인에 쌀알을 올려 씹는 식감을 더한 휘낭시에인데요~ 전 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괜히 플레인이 더 먹어보고 싶어졌잖아요.. ㅠㅠ 

 나머지는 얼먹으로 먹었는데 역시 휘낭시에는 얼먹이 진리인가봐요~ 더욱 쫀득해지는 것이 더 맛났습니다. 페레로로쉐 맛은 개인적으로 페레로로쉐라기 보단 그냥 땅콩맛이 더 많이 나는 것 같아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미랑시에의 휘낭시에는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 않은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음료 종류도 판매하는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가게가 협소하고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아 죽전점은 대부분 포장손님이신 것 같았습니다. 반면 남산동에 있는 2호점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고 하니, 가게에서 커피와 함께 휘낭시에를 드실 분들은 2호점을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 소견

 미랑시에의 휘낭시에는 지나치게 달지 않아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손님 접대하시는 분이 좀 불친절해서 첫인상은 별로였어요... 그리고 꼭 얼먹으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여담이지만 저에게 최고의 휘낭시에를 물어보신다면 '돌체***'이라고 주저없이 답하겠습니다. ㅋ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