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여름 별미, 시원한 냉모밀 만드는 법!
여름철 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별미, 바로 시원한 냉모밀이죠.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무더운 날, 시원한 육수에 탱글탱글한 메밀면을 한 젓가락 후루룩 먹으면 그 어떤 보양식보다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냉모밀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시원한 여름 별미, 냉모밀의 매력
냉모밀은 일본식 소바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여름 별미입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쫄깃한 메밀면의 조화가 일품이죠. 시장이나 마트에서 습식 메밀면만 사 오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도 단순해 누구나 도전하기 좋고, 시원한 육수만 잘 내면 맛집 못지않은 냉모밀을 즐길 수 있어요.
준비물과 재료 소개
- 물 1.5리터
- 건다시마 10g
- 멸치 한 줌
- 건새우 반 줌 (또는 가쓰오부시)
- 무 150g
- 대파 1대
- 양파 반 개
- 설탕 1/3컵
- 미림 1/4컵(50ml)
- 진간장 200ml
- 통깨 1스푼
- 습식 메밀면 300g(2인분)
- 쪽파 2줄기
- 김가루, 와사비 약간
- 얼음 약간
냉모밀 육수 깊게 끓이는 법
먼저 육수 준비가 핵심이에요. 냄비에 물 1.5리터를 붓고 가스불을 켠 뒤 건다시마 1장(약 10g)을 넣습니다. 이어 멸치 한 줌과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건새우 반 줌을 넣어주세요. (가쓰오부시가 있다면 건새우 대신 사용해도 좋아요.)
여기에 무 150g과 대파 한 대, 양파 반 개를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10분 정도 은근히 끓여주세요. 6분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는 게 비린 맛을 막는 포인트입니다.
10분 후 건더기는 모두 걸러내고, 남은 육수에 간을 맞춰주세요.
설탕 1/3컵, 미림 1/4컵(약 50ml), 진간장 200ml를 넣고 한 번 더 끓입니다.
마지막에 통깨 한 스푼을 살짝 갈아서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배가됩니다. 1분 정도만 끓인 뒤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다 식힌 뒤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탱글탱글 면발 삶기와 토핑 준비
육수를 식히는 동안 고명을 준비합니다. 쪽파 두 줄기를 잘게 썰고, 무는 갈아서 체에 걸러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빼야 매운맛이 덜해요.
이제 메밀면을 삶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 1/2스푼 넣고, 습식 메밀면 300g(2인분 기준)을 넣은 뒤 4~5분간 삶아주세요. 삶는 동안 젓가락으로 가볍게 풀어주면 면발이 잘 익습니다.
삶은 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이 과정 덕분에 면발이 탱글탱글하게 살아납니다.
완성된 냉모밀 플레이팅과 맛있게 먹는 법
그릇에 면을 담고 시원한 육수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무 간 것을 올리고 김가루, 쪽파, 깨를 솔솔 뿌립니다. 와사비는 취향껏 넣어 풍미를 더해보세요. 얼음을 몇 개 띄우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메밀면에 깊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더한 냉모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기에 딱이죠. 마트에서 습식 메밀면을 보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꼭 집에서 시원한 냉모밀 한 그릇 만들어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더보기]
2025.02.03 - [건강한 베짱이] - 현미유 효능, 발연점, 부작용 등 알려드려유~~~
현미유 효능, 발연점, 부작용 등 알려드려유~~~
안녕하세요! 건강에 관심이 많은 베짱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요리할 때 어떤 식용유를 쓰시나요 ? 카놀라유 경우에는 유전자조작설부터 시작해서 독성에 이르기까지 말도 많고 커도라도 많아
we.jisikspoon.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