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로든 가고 싶은 베짱이입니다. ^^
오늘은 경주의 카페 '엘가든'과 유명한 거리 황리단길의 먹거리 이모저모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엘가든
- 위치 : 경주시 보물로 123
- 영업시간 : 10:30~ 21:30까지 ( 매주 화요일 휴무 )
경주 하동에 있는 브런치 및 디저트 카페입니다.
사실 요 카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알게되었는데, 망고빙수가 너무나 맛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주위는 논밭뷰이고 경주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합니다.
입구로 들어가 보시면 요렇게 다양한 디저트류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쿠키에서부터 스콘, 구움과자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로 1층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2층은 커플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2층은 노키즈존입니다.)
브런치 종류들도 많고 다양한 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엘가든 방문 목적이 뚜렷했던 애플망고빙수에 초코스모어쿠키, 아몬드튀일을 주문했습니다. 팥은 추가주문했어요~
여러분! 여기 애플망고빙수 꼭 드셔보세요!!! 너무너무 강추입니다!!!!
전 사실 망고빙수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먹어본 망고빙수 중 원탑입니다. ㅠㅠ
보통 연유를 뿌려주시는데, 여기 빙수는 우유얼음을 만들때 미리 연유같은 단맛을 내는 것을 섞어서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빙수 뿐만 아니라 다른 디저트들도 많이 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로 추가주문한 단팥도 시중에 파는 단팥이 아니라 저당으로 여기서 직접 만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듯 흐르는 묽은 단팥이 아닌 뭉쳐져(?)있는 단팥입니다. 달기가 적어서 딱 맘에 들더라구요! 저희 집 남자들도 엄청 맛있다며 흡입했습니다. ㅎㅎ
황리단길 먹거리들
저희가 황리단길을 방문한 날은 월요일 이른 점심시간때쯤입니다. 와.... 주말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차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황리단길 안 공영주차장이든 유료주차장이든 다 만석이어서 주차하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평일도 이러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이시라면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 것 같아요~
황리단길에서 분식으로 유명한 두 집입니다. 황리단길 초입에 있고 붙어있어요. 대화만두엔 웨이팅이 좀 있었고 청년분식엔 웨이팅이 없었지만 포장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저흰 청년분식의 떡볶이와 튀김을 먹었습니다. 여기 어묵이 맛있더라구요~ 떡볶이는 물엿맛이 많이 나는 길거리 쌀떡볶이입니다. 프렌차이즈 떡볶이만 먹다가 요런 떡볶이 먹으니 색다른 맛이 새록새록 나면서 쌀떡볶이의 쫠깃쫠깃한 식감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줄서서 먹는 쫀득이~ 엄청난 대기줄을 자랑하고 있더라구요...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미리 쫀득이를 많이 준비해서 그런지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습니다.
일반 쫀득이를 튀겨서 시즈닝을 듬뿍 묻혀놓은 형태입니다. 근데... 시즈닝은 매콤한 맛입니다. 시즈닝이 너무나 강렬해서 한개만 먹어도 혀가 아릴정도였습니다. 쫀득이를 먹은 사람들은 대부분 물이나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킬 정도입니다. 저희 입맛엔 안 맞아서 1개씩만 먹고는 버려야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드실 분들은(추천은 하지 않지만) 주문하실때 시즈닝 묻히지 말고 그냥 달라고 하시면 그냥 튀긴 쫀득이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고픈 음식은 '모리커피'의 율무음료입니다.
저희가 주문할땐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산했는데 제가 주문한 이후로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주문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점심식사 후 후식으로 많이 드시는 듯합니다.
커피 종류도 많이 주문하지만 율무쉐이크를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저흰 율무라떼를 시켰는데 일반 라떼에 율무크림을 올린 형태의 커피입니다. 율무크림이 라떼와 섞이면서 오묘한 맛이 났습니다. 커피와 율무의 고소함이 증폭되어 색다른 맛이 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율무쉐이크를 먹어봐야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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