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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는 베짱이

[아이와갈만한곳]여수여행!베네치아 호텔&리조트, 바다김밥 솔직후기 I

by Jey09 2023. 5. 8.

안녕하세요!

폭우가 휘몰아치던 이번 어린이날,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전 몇년 전 갔던 여수가 너무나 맘에 들어서 이번 짧은 연휴에 다시 여수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강풍과 폭우가.... 계획했던 모든 것을 다 하진 못했지만 그나마 다녀온 곳의 솔직후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베네치아 호텔&리조트

아쿠아플레닛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호텔

 이번 여수여행에서 저희가 묵었던 곳은 베네치아 호텔&리조트입니다.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추가비용 없이 모든 객실이 오션뷰기 때문이었습니다. ^^

  비바람이 계속 몰아쳤기 때문에 사진이 너무 흐릿합니다.. ㅠㅠ 그러나 바다는 바다였습니다. 광할한 오션뷰를 보고있자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로비가 그닥 크지는 않습니다. 로비 중앙에는 포근한 소파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체크인 시작 시간(15시) 즈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벼 대기번호표를 뽑으셔야 합니다. 번호표 기계 옆에 웰컴캔디도 있으니 자유롭게 가져가셔서 드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지상 3층과 야외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패밀리룸'입니다.

 더블배드 1개, 싱글배드 1개, 침대 맞은 편에 긴 소파가 있습니다. 방은 넓은 편이에요~ 천장형 에어컨이 있어 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잘 정돈된 것 같지만, 막상 살펴보면 사알짝 먼지들이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침대가 그닥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엔 뷰도 너무너무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편하게 1박을 했습니다.

                                                                                바다김밥

 첫째날 저희 일정은 '바다김밥(점심) - 아쿠아플래닛 - 나**횟집(저녁)'이었습니다. 

 여수로 향하는 내내 비바람이 몰아쳐서 김밥을 먹을 수 있을까, 이 날씨에 아쿠아리움은 얼마나 사람이 붐빌까 등등의 걱정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다김밥은 전화로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다김밥'은 본점과 돌산직영점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저흰 본점에서 픽하기로 결정!

<전화 예약 팁!> 도착하기 30분~ 1시간 전에 전화해서 예약하시면 충분합니다.

 저희는 30분 전에 전화를 했었는데 도착시간을 물으시더라구요~ 대충 도착시간 근처에 가면 바로 픽업할 수 있게 맞춰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서 바로 주문하시는 분들은 먼저 번호표를 뽑아 해당 번호에 주문을 하시면 되고, 저희같이 전화예약하시면 직원분께 전화번호 뒷자리 알려주면 김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엄청 좁은 골목에 자그마하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폭우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전화 예약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칭찬~ ㅎㅎ

1인분에 5개씩입니다. 저흰 골고루 먹고 싶어서 모듬 25개를 주문했습니다.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신랑에게 받아오라고 시켰더니 가로로 들고 와야하는 김밥상자를 사진처럼 세로로 들고오는 바람에 김밥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사람이 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 도망치는 그냥 들고나왔다고 하네요..)

 살짝 짜증이 났지만 빗속을 뚫고 받아온 신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며 시식~

야채와 계란김밥을 제외하고는 다 매운 맛입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는 갓참치김밥이라고 하여 제일 먼저 먹어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갓김치의 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갓김치의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베스트는 아니었습니다. ^^

전 중화어묵김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매웠습니다. ㅎㅎ

 바다김밥은 맵던 안 맵던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짠 맛도 강했습니다. (제가 워낙 싱겁게 먹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요~~) 그래서 그런 지 또 생각나는 김밥이었습니다. 신랑과 아이도 너무나 맛있게 먹은 바다김밥이었습니다.

그럼 남은 여수 여행 후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쓰도록 할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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